지나가던 개발자

올해가 이제 2시간도 채 남지 않았다. 나는 올해 무엇을 했을까. 그래도 블로그도 하고, 아주 의미없는 한 해는 아니었던 것 같다. 오미쿠지는 일본 문화의 한 가지이다. 신토 문화의 하나로 신사나 절에서 운세가 써진 제비뽑기를 하여 길흉(吉凶)을 점친다. 굳이 번역한다면 '운세제비'라고 할 수 있다. 한국의 산통과 비슷한 개념이다. 나무위키에서 인용했다. 내가 일본인은 아니지만, 그래도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배우고 있는 입장에서 신년에 오미쿠지 한 번 정도는 해 주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. 그런데 생각해 보니 문제가 있었다. 한국에는 신사가 없다는 것이다. 절에 가서 "오미쿠지 할 수 있나요?" 라고 물어보기도 좀 그렇고. 그래서 그냥 내가 만들기로 했다. 오미쿠지가 뭐 별건가. 그냥 랜덤으로..

뭔가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나, 기타 등등 모던한 웹을 만들기 위해서는 애니메이션이 꼭 필요하고, 그 중 타이핑 효과는 꽤 흔한 효과입니다. 이번에 제가 그 효과를 CSS 없이 순수 자바스크립트로만 만들어 보았습니다. (고생을 사서 하는 타입) 무슨 말을 넣을까 생각하다가, 곧 친구의 생일이기 때문에 "생일 축하해!"라는 메시지를 타이핑 효과로 표현해 보았습니다. 그 메시지 뒤에 깜빡거리는 커서도 넣었고요. 아무튼 코드를 공개하겠습니다 :) index.html | typing.js const typeSpace = document.getElementById('typing'); const cursur = document.getElementById('blink'); const typeList = ["ㅅ", "새..